의외로 괜찮은 룸 밥아줌마

형들 룸에서 일찍 가고 그럼 라면이라던지 아님 볶음밥 덮밥 이런거 주는거 알지?

보통 작은 룸은 근처 식당이랑 계약 맺고 거기서 가져오곤 하는데

어느정도 규모만 되면 안주의 퀄리티 땜에 밥아줌마를 따로 고용해

그럼 안주 뿐만이 아니라 손님들한테 줄 밥이라던지, 아가씨들 야참 실장들 밥 등등

이런걸 다 이 아줌마가 하는데

형들도 생각해보면 아무리 밥한다고 하지만 룸에서 일하면 좀 그럴거 아냐

그래서 보통은 나이 많은 이혼녀들이 하는데

이 밥아줌마 중에 생각보다 괜찮은 아줌마들이 가끔 있어

고용방식에 따라 다르긴한데, 우리 룸에선 특이하게 아줌마가 재료라던지 이런거 다 준비하고

안주 밥 야참 등등을 이 아줌마한테 구매하는 방식으로 했어

즉 1인 식당이 룸에 입점한거지..

나야 뭐 그 생활 오래 안해서 다른쪽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첨에는 다 이런줄 알았어

암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아줌마가 곧 식장주인이기 때문에 음식도 괜찮고, 그 음식을 팔아주는

실장, 그리고 아가씨들한테 상당히 잘했어

서비스도 잘주고 재료 남으면 업장 파할쯤에 해장국 비슷하게도 만들어주고

특히 어느정도 이 바닥을 아니까

나같은 새끼실장들이 불쌍한지 특히 우리들한테 잘 챙겨줬어

밥값 정산할때도 딱봐서 얼마 못 팔은 실장들한테는 그냥 돈도 안받고 그랬거든

그러다보니 사람이 정이 생기는게 사실이잖아

뭐 어두운 곳에서 마주치고, 그냥 웃는 상에 잘해주면

한참 힘들때 호감 생기는거 나만 그런거야?

그러다보니 뭐 업장 끝날쯤에 이 아줌마랑도 같이 만들어준 안주랑 같이 소주도 하고 그랬는데

뭐 그날따라 그 아줌마가 이뻐보이기도 하고 섹시하기도 하고 암튼 꼴리드라

그래서 수작 함 부려봤는데, 아줌마 입장에서도 나이 어린 남자랑 하고 싶었는지

오케이해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바로 모텔 가서 한판 했어

근데 솔직히 섹스는 실망인게

나이가 보이는건 40대 중반인데, 숨겨진 뱃살이랑 주름 막 그런거 보니까

진짜 안땡기긴 하드라

그래도 물은 엄청 나오고 그래서 하는데, 증말 무슨 허공에 삽질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 하다 죽고 그러니까 아줌마가 막 빨아주면서 다시 키워서 하고 또 죽고

이런 그지 같은 섹스 기억이 떠오르네

아줌마한테 미안해서 제가 술 먹으면 잘 안되서 죄송하네요 하고 말았는데

괜찮다곤 하지만 실망한 표정은 느낄 수 있었어

그러곤 약간 서먹하다 다시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지내긴 하다가

이 후는 힘들어서 담에 이야기 해줄게